포천 고모리호수공원에 가는 2가지 이유
포천 고모리호수공원에 가는 2가지 이유
경기도 남양주 별내를 거쳐 민락동을 지나면 포천 고모리호수공원에 도착합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다가 꽤 괜찮은 곳이구나라고 했는데 막상 등산을 하고 보니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물론 주변 산들이 아래를 내려다볼 만큼 정상이 훤히 보이지는 않습니다. 들머리나 날머리에서 마주치는 동네의 모습에 이끌리는 거죠. 이곳을 오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주말을 피하시고 평일에 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주말에는 주차시설 대비 북적이는 인파를 견뎌낼 체력이 안돼 보입니다. 이런 점을 미리 인지하고 가시는 것이 건강에 유익합니다. 이런 점은 서울 근교 어디에나 마찬가지입니다. 즐기러 간 나들이가 인파와 차량으로 압박감을 느낀다면 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하지만 그래도 가야 한다는 추진력이 있다면 거리를 따라 눈요기를 하셨다가 조금 차가 빠지는 시간에 즐기는 것도 괜찮은 생각입니다.
1. 카페거리
이곳을 지나치는 좌우에 펼쳐진 카페를 보면 약간 이국적인 곳도 있고, 산 허리에 있어 전경을 맛볼 수 있는 매력도 있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은 카페 숨이었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아 아래를 내려다보는 전경도 그렇지만 숲에 둘러쌓여 있어 조용함과 엄숙함이 매력을 발산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을과 건너편 죽령산을 보는 맛에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짚어봅니다. 건너편 또한 숲이 우거져 가을이나 봄, 여름에는 눈알이 녹색으로 변하는 맛을 느낄 것 같습니다.
2. 고모리호수공원 둘러보기
카페거리를 두루두루 다니다가 심심하다 싶으면 슬슬 발걸음을 옮겨 호수를 둘러보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자 기쁨입니다. 호수를 끼고 도는 맛은 물왕호수, 백운호수와 비슷한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